할머니 18개월 '손녀' 품에 안은 채, 80대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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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18개월 '손녀' 품에 안은 채, 80대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져...

경기연합신문 2021-12-23 16:41:00 신고

사진= SBS ‘뉴스8’ 방송 캡처
사진= SBS ‘뉴스8’ 방송 캡처

80대 남성 운전자가 할머니와 손녀를 덮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어제)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입구에서 승용차가 주차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친 뒤 요구르트 배달용 전동카트를 들이 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그랜저 승용차와 충돌한 요구르트 전동카트가 폭발하면서 불이 붙었다. 신고를 받은 119소방대가 출동해 전동카트에 붙은 불을 10여 분 만에 진화했다. 사고 현장 주변은 폭발한 전동카트 파편 등이 흩어져 있고 자욱한 연기가 번지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80대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요구르트 배달용 전동카트를 잇따라 들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보행하던 할머니가 현장에서 숨졌다. 생후 18개월 된 할머니의 손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진= 부산경찰청
사진= 부산경찰청

할머니는 손녀를 품에 안고 도로를 걸어가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 A씨는 “'갑자기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갔다'며 차량 급발진 주장을 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전동카트 폭발 원인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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