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해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리포트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33분 한샘은 전거래일대비 4100원(4.82%) 오른 8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임기 5년간 주택 25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50만 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130만 가구 이상 최대 150만 가구를 짓는 등 전국에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공급 방식 별로는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에 47만 가구를 공급한다.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컨셉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다. 업계 최초 상담에서 설계, 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리하우스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대량 시공 체계를 확립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시공 확대가 향후 리하우스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샘의 점유율이 10%도 되지 않는데, 리하우스의 장점인 시간 절약, 가격의 투명성, A/S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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