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이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39분 LX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1250원(3.71%)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LX인터내셔널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리아글라스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유리공업의 지분 100%를 592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코리아글라스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의 유리 제조 기업이다. 1957년에 설립돼 국내 유리 제조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빌딩 및 주택의 창에 주로 쓰이는 판유리와 코팅유리를 주력 생산 판매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생산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성장성이 높은 국내 유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 및 수익 기반을 일거에 확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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