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이 국내외 5G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45분 에치에프알은 전거래일 대비 2700원(7.92%) 상승한 3만6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에치에프알은 북미 통신사의 커버리지 확대로 고객사의 대규모 프론트홀 발주가 진행되며 연내 반영 예정인 기수주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버라이즌 예상 수주 물량을 최소화하여 추정한 점과 특화망 수주 가능성을 추정에 반영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수주 발생 시 이익 추정치 상향과 더불어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인한 매출 증가 기대감 상승으로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의 CAPEX 확대에 의한 국내 매출 상승 전환, 북미 통신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프론트홀 수주 급증, DBRU 제품 업그레이드로 인한 수주 금액 성장으로 고마진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 난항으로 제조원가 상승이 불가피한 점과 AT&T의 2차 수주 물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납품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1분기 에치에프알의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판단되나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납품 물량이 증가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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