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구 실손보험의 갱신 주기가 시작된 가운데 다음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앞두고 상승세다.
31일 오후 1시58분 현대해상은 전거래일 대비 1300원(4.21%) 상승한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달부터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으로 가입돼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가 회사를 변경해 자동차보험 계약을 갱신하는 절차도 간소화된다.
보험료 인하에 따른 손해율 상승 영향은 특약 조정 및 영업용 자동차 요율 인상 등으로 상쇄할 전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은 자동차 요율 인하 사이클의 초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2023년부터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선을 근거로 모럴해저드성 청구가 근절될 것으로 예상되어 과거 대비 탄력적으로 합산비율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5년만에 본격적으로 구 실손 갱신 주기가 시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위험손해율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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