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라면 수출 호조 전망에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19분 삼양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4000원(3.96%) 상승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신증권은 전일 삼양식품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올렸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매출, 이익 기여의 상당 부분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 영업이익률이 국내 음식료 업종 상위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할증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826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228억원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수출 라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하며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 비중은 34%, 수출 금액은 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부 유럽 국가로의 수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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