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트레이더들, 저가 매수 움직임..."BTC 올 9월 반등 예상"

비트코인 현물 ETF 트레이더들, 저가 매수 움직임..."BTC 올 9월 반등 예상"

코인리더스 2024-05-09 16:10:00 신고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하락하며 6만1천 달러선까지 후퇴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후 4시 5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6% 하락한 6만1천529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0,877.13달러, 최고 62,799.3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DL뉴스에 따르면 K33 리서치 시니어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마운트곡스, 제미니발 잠재적인 105억 달러 어치 암호화폐 매도 압력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운트곡스, 제미니가 사용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BTC 물량은 각각 141,000 BTC, 27,600 BTC다. 합치면 대략 105억 달러 상당이다.

룬데는 이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정책 불확실성, 중동 긴장 등과 더해져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향후 수개월 동안 58,000~72,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에야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암호화폐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 9월부터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있다. 아울러 미국 대선(오는 11월)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역대 반감기 이후 평균 200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에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올 3분기부터 BTC는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4분기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 올 4분기 BTC는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가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미국 BTC 현물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TF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BTFD·Buy The Fucking Dip)를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표만으로 더 많은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것은 이르지만, 지표가 BTC 가격과 격차를 벌린다면 이는 새로운 시장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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