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6만3천달러 회복..."이번 강세장, 포물선 아닌 계단식 상승 예측"

비트코인, 美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6만3천달러 회복..."이번 강세장, 포물선 아닌 계단식 상승 예측"

코인리더스 2024-05-10 08:05:00 신고

▲ 비트코인(BTC) (C)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 넘게 반등하며 6만3천 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전 7시 58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9% 상승한 6만3천29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간밤 발표된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시장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지난주에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를 보인 점은 향후 고용시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를 찾고 있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암호화폐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 9월부터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있다. 아울러 미국 대선(오는 11월)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역대 반감기 이후 평균 200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에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올 3분기부터 BTC는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4분기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 올 4분기 BTC는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수석 애널리스트 체크메이트(@_checkmatey_)가 X를 통해 "이번 상승장에서는 다수의 비트코인 문보이(근거 없이 무조건 강세론을 펼치는 사람)들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 매도세 때문이 아니라 지루함을 느끼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포물선이 아닌 느리고 꾸준한 계단식 상승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포물선은 하락할때도 큰 폭으로 하락한다. 반면 계단식 상승은 천국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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