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규제 |
이번 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NFT, 트럼프와 바이든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견해가 암호화폐 관련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영국과 대만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법률 도입 계획을 새로이 발표하였다.
이번 한 주간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은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NFT 시장 부활, 내 영향력 덕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진행한 지지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머그샷을 테마로 한 NFT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8월 촬영된 자신의 머그샷을 바탕으로 한 NFT가 발행되면서 NFT 시장이 다시 열기를 되찾았다는 발언을 했다.
최근, 트럼프의 머그샷 디지털 이미지로 구성된 NFT 컬렉션이 한 점당 99달러에 민팅되었다.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트럼프와의 만찬 자리에 참석한 지지자는 트럼프의 머그샷 NFT를 최소 4,653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 정책과 관련하여 민주당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암호화폐를 반대한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은 암호화폐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대통령 당선 시 암호화폐를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밈코인인 보든(Boden)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보든의 시가총액이 2억 6,000만 달러를 돌파한 사실에 주목하며, “보든의 가치가 너무 과대평가되었다. 보든과 같이 실제 가치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자산 투자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英 경제부 장관 "정부, 스테이블코인·스테이킹 법안 도입은 시간 문제"
빔 아포라미(Bim Afolami) 영국 경제부 장관이 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티임스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회담(Financial Times Crypto and Digital Asset Summit)에서 수 주 후면 스테이블코인과 스테이킹 관련 법안이 영국 정부에서 통과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포라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스테이킹 법안 모두 앞으로 수 주 혹은 수개월 동안 정부의 절대적인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암호화폐 규제의 다음 단계를 설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포라미 장관은 지난달 영국 정부가 오는 7월까지 가상자산 거래소와 수탁, 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 등을 다룬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대만,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 대상 자금세탁방지법 강화 추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9일, 대만 정부가 사기 퇴치 및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 방지 조처 규제를 골자로 한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사기 범죄 피해 예방 규제, 자금세탁 방지법, 기술 혁신 및 증권법, 커뮤니케이션 보안 및 감독법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개정 사항은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이 적용 대상이 되는 자금 세탁 방지법이다.
앞서 대만 법무부는 현행 자금세탁방지법으로 규정을 위반한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의 처벌을 징역 최대 2년, 벌금 최대 150만 달러로 인상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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