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무승부' 콜롬비아 마르실리아 감독 "우리가 질 수도 있었다...한국 방문은 최고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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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무승부' 콜롬비아 마르실리아 감독 "우리가 질 수도 있었다...한국 방문은 최고였어"

인터풋볼 2025-06-02 21:5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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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용인)] “우리가 질 수도 있었다”. 콜롬비아 안헬로 마르실리아 감독은 한국의 경기력에 위협을 느꼈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1로 비겼다.

콜롬비아는 전반 2분 만에 한국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볼이 튀었는데 이를 막지 못했고 정민영에게 골을 내줬다. 이후 콜롬비아는 선수들의 피지컬과 발 재간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후반전 들어서 김진희의 자책골로 균형이 맞춰졌고 콜롬비아는 몇 번의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1-1로 비겼다.

마르실리아 콜롬비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좋은 저녁이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호텔, 국민 등 모든 게 최고였다. 이렇게 긴 여행을 하고 경기 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1, 2차전 모두 힘들었다. 물론 치러야 하는 경기였고 결코 쉽지 않은 경기를 두 번이나 잘해준 우리 팀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행복한 경기였다. 경기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고 우리가 온 힘을 다해서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노력한 결과는 아니지만 감사하고 우리는 첫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도 그렇고 대한민국에 맞서려고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에 만족스럽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마르실리아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에서의 개선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작하자마자 생각지도 못한 이른 시간에 실점한 이후 우리가 당황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기회를 내려고 했다. 우리의 장점인 볼 소유가 15분~20분에서는 길을 잃고 당황했다. 후반전에는 우리의 실수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공격을 했다. 우리가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정비한 뒤에는 우리가 강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감독도 이기고 싶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1차전에 비해 2차전 들어서 선발 라인업 11명이 모두 바뀌었다. 이에 대처했던 마르실리아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께서도 생각이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1, 2차전 모두 경쟁력 있는 팀이 나왔다. 우리도 많이 준비했다. 우리는 1명만 교체했지만 이는 우리의 전략이었다. 11명 모두 바꾼 것은 대한민국 감독의 생각이었을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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