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의 잔류 의지 "더 많은 트로피 딸 수 있다" 자신감... 토트넘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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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의 잔류 의지 "더 많은 트로피 딸 수 있다" 자신감... 토트넘 결정만 남았다

풋볼리스트 2025-06-02 22:3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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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거취가 불분명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홋스퍼에 더 많은 트로피를 안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41년 만에 거둔 유럽 대회 우승이며,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는 미궁에 빠졌다. 리그에서는 17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 내내 경질 위기였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후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경질을 지지하던 토트넘 팬들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다시 신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2일(한국시간)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내 사명은 트로피를 따는 것이었다. 유럽에서 이런 기회를 얻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결승에 진출한 건 우리가 걸어온 길을 진정으로 증명하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토너먼트 결승전이었다. 역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우리는 지난 17년 동안 결승전에서 세 번이나 패하고 준결승에 8~9번 진출한 클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큰 경기에서 좋은 기록은 아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우려해 긴장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도 우리 서포터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라며 “10년 후에 우리가 다시 앉는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성과를 낸 비결에 대해서는 “그런 일을 밀어붙이는 걸 좋아한다. 최선을 다할 때다. 더 많이 설득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이 달라진 가운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레비 회장은 다음 시즌 리그 성적을 낼 수 있을지를 두고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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