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파벳, 소송 합의 일환으로 10년간 5억달러 투입…준법감시 체계 전면 개편

[美특징주]알파벳, 소송 합의 일환으로 10년간 5억달러 투입…준법감시 체계 전면 개편

이데일리 2025-06-03 04:33:18 신고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알파벳(GOOGL)이 반독점 행위 관련 주주 소송 합의에 따라 내부통제 및 규제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파벳은 향후 10년간 총 5억달러를 투입해 전사적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알파벳은 최고경영자(CEO) 순다 피차이에게 직접 보고하는 부사장급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각 사업 부문 관리자와 내부 준법감시 담당자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2021년 주주들이 광고, 검색 및 플레이스토어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반복된 반경쟁 행위로 인해 법적 리스크가 커졌다고 주장하며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합의 결과다.


당시 원고 측은 이사회가 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번 개편이 기업지배구조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미 연방지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는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검색 독점 관련 소송의 최종 심리를 마무리했다.


알파벳은 “지속적인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이번 조치에 합의했으며 그간 준법체계 강화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3시25분 알파벳 주가는 전일대비 1.48% 하락한 16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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