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오전 6시 투표 개시…자정께 당선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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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오전 6시 투표 개시…자정께 당선 ‘윤곽’

직썰 2025-06-03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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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안중열 기자]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3일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지정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가 끝나는 즉시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를 시작하며, 당선 윤곽은 이르면 자정 무렵 나타난다.

◇오후 8시까지 지정 투표소 운영…신분증 반드시 지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신분 확인을 마친 뒤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거나 손도장을 찍고,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중복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이 작동 중이며, 이를 어기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사전투표율 23.8%…역대 최고 수준 기록

지난 5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23.8%가 참여했다. 이는 대통령선거 사상 가장 높은 조기 투표율이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했다. 특히 주소지 외 지역에서 투표한 ‘관외 선거인’은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밀봉한 뒤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전국 254개 개표소서 동시 개표…자정 무렵 당선자 드러난다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모든 투표함은 봉인되어 경찰이 호송하며 개표소로 이송된다. 개표는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전국 254개 개표소에 약 7만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이들은 투표지를 분류하고, 수검표를 통해 결과를 확인한 뒤 집계한다.

개표 절차는 ▲관내·관외·재외투표 구분 ▲투표지 분류기 처리 ▲수검표 확인 ▲집계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기계가 분류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수검표 절차를 통해 다시 확인한다. 이 과정은 각 정당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되며, 분류 오류나 실수를 보완하는 단계다.

관내 사전투표와 선거일 본투표는 바로 분류할 수 있지만, 관외 및 재외투표는 회송용 봉투를 개봉하는 절차가 있어 시간이 더 걸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개표 결과가 자정쯤 윤곽을 드러내고, 늦어도 다음 날 오전 6시 전에 완료될 전망이다.

◇기표 실수·촬영 행위 금지…무효표 주의

투표소 안에서는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훼손하면 안 된다. 기표는 반드시 지정된 기표용구로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표시해야 한다. 기표를 잘못했거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해당 투표는 무효로 처리된다.

중앙선관위는 “정당한 투표권 행사를 위해 유권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투표소 내에서의 촬영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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