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은 1991년생으로 지난 2012년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로 데뷔해 독특한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팀 내 리드보컬과 서브 댄서를 맡은 그녀는 귀엽고 밝은 에너지로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해 큰 인기를 끌었다.
소율은 2010년대 '얼짱' 출신 아이돌로 유명하다. 숭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귀여운 외모로 남학생들 사이에서 큰인기를 끌며, 실제로 생일이면 학교 곳곳에 '박혜경 생일 축하해'라는 축하 벽보가 붙었고, 교문 앞에서는 남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얼짱'으로 큰 주목을 받은 소율은 데뷔 전 우연한 계기로 화장품 광고에 캐스팅되면서 방송계에 얼굴을 알렸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이돌 연습생으로 도전해 5년의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쳐 2012년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하게 된다.
'크레용팝'은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개성 강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콘셉트로 이목을 끌었다. 데뷔 초반에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2013년 '빠빠빠' 발매 후 독특한 컨셉과 퍼포먼스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인기를 얻었다. 발매 한달이 넘은 시점에 각종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 신화를 쓰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16년 소율은 공황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결국 크레용팝을 탈퇴했다. 이듬해에는 H.O.T. 출신 문희준과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했고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쉬며 육아에 전념했다.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KBS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소율은 예능 '미쓰백', '걸어서 환장속으로' 등에서 솔직한 육아맘이자 가수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현재 SNS를 통해 육아, 자기관리, 일상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