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은 1980년생으로 눈에 띄는 잘생긴 외모 때문에 중학교 3학년 시절 가출 후, 우연히 방송국에 방문했다가 소방차 멤버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아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하모하모의 댄서로 무대에 오른 뒤 지난 1997년 1세대 아이돌 그룹 NRG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NRG 활동 당시 노유민은 귀여운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순수한 눈망울, 오뚝한 콧날 등 인형 같은 비주얼로 '미소년 아이돌'의 대명사로 불린 그는 중국에서는 공항에 레드카펫이 깔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할 수 있어', '히트송', '나 어떡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한류 1세대 아이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노유민은 2011년 6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과거에 한 방송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아내가 매장 CCTV로 24시간 감시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가족을 위해 카페사업에 뛰어들었을 당시 매장 내 CCTV를 통해 아내가 그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유민은 "CCTV에서 내가 사라지면 1~2분 안에 바로 전화가 온다"라며 가끔 차가 막혀 이동이 늦어지면 "어디냐, 왜 아직 안 왔냐"라는 전화가 계속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고, 점점 나와 사랑에 빠지면서 집착하게 된 것 같다"라며 "아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두 사람만의 독특한 애정방식이라고 유쾌하게 소개했다.
또한, 노유민은 한때 체중이 100kg까지 늘며 '역변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건강 악화와 가족의 걱정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해 12주 만에 30kg을 감량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8년째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며 꾸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15년째 방송과 카페 사업을 병행해 온 노유민은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위치한 대형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건물주'로서의 삶도 누리고 있다.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보유한 그는 현재 직접 로스팅과 추출을 하며, 커피 박람회와 바리스타 교육,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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