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3팀은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로 알려졌다. 수익성 높은 한국 TV 중계권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다면 굉장한 급여를 요구할 것이다. 무려 2,560만 파운드(약 474억 원)라는 엄청난 연봉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계속해서 유럽 생활을 끝내고 거액의 연봉을 선택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은 이번 여름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리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도 거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수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손흥민의 사우디 행에 힘을 보탰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에 대한 수익성이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붙잡아 두고 싶어 하더라도 구단이 나서 매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데 대체자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부터 잭 그릴리쉬, 에베레치 에제 등 여러 윙어 자원들이 후보로 떠올랐다.
불안한 입지는 직전 시즌 손흥민이 보여준 아쉬운 기량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리그 후반부에 계속된 부상도 한몫을 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마이키 무어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며 충격적인 망언을 내놓기도 했다.
기록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 리그에서 7골만을 기록하며 2016~2017시즌부터 이어져 온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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