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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룸에서 “이번 (G7정상회의에) 동행을 했기 때문에 이제 발표 드린다”고 밝혔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평소에는 소속된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확인하고 해외 순방 등에 대비해서 동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상민 교수는 서울 과학고등학교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과 건강증진 센터장, 2025년 아태 세계 가정의학과 학술위원장을 지냈다.
1975년 생으로 충남 서천 출신인 박 교수는 현재는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시스템 데이터 사이언스 랩 책임 교수이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장도 함께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박상민 교수는 청년층, 고령층,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방 주치의 인선과 관련 “확인을 거쳐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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