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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더불어민주당의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YTN 방송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자막에는 “윤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과제 산적’”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대통령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노 의원은 해당 실수를 공개하며 “실화입니다. 대체 몇 단계가 무너진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YTN 팔아넘긴 윤석열정권에 빌붙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 무력화하면서까지 보도 권력을 쥐고 보도를 윤석열·김건희에게 상납한 김백 세력”이라며 “보도국장, 편집부국장 이런 자리 차지했으면 이 정도로 망가지진 말았어야지”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의 비판은 YTN의 민영화와 관련된 내부 갈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YTN노조는 김백 사장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를 임의로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보도 독립성의 훼손을 지적하고 있다.
김백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보도국장 임명 시 내부 구성원의 찬반을 묻는 절차를 생략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노 의원은 보도 책임자 임명 동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YTN 측은 이번 자막 오류가 단순한 오타에 의한 방송사고이며 문제가 된 뉴스에서 사과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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