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하메드 쿠두스는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쿠두스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시도할 준비가 됐다. 쿠두스 바이아웃 금액은 8,500만 파운드(약 1,573억 원)인데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925억 원)를 제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온 후 토트넘은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한다. 멀티 플레이어 쿠두스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선수다. 노르셸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쿠두스에게 아약스가 다가갔다. 아약스로 간 쿠두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첫 시즌엔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는데 점차 주전으로 성장했다.
아약스 핵심 멤버가 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0경기에 나와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경기를 뛰고 4골 2도움을 올려 찬사를 받았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에 이어 가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여러 관심을 받았는데 웨스트햄으로 갔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8골 6도움, 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핵심으로 뛴 쿠두스를 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한다.
쿠두스 이적설은 현실성이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은 “일단 웨스트햄은 쿠두스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제안한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바이아웃 8,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가능성은 없다. 쿠두스가 웨스트햄을 떠날 경우에만 성사될 수 있는 이적이다.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면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 타깃인 잭 그릴리쉬, 브라이언 음뵈모와 비교하면 쿠두스 임금은 토트넘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이면서 쿠두스를 설득한다면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쿠두스를 두고 첼시, 알 나스르 등도 관심이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쿠두스를 내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풋볼 런던’ 말대로 쿠두스 이적은 쿠두스에 달렸다. 쿠두스 의지가 관심을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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