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르는데 곡 하나로 18억 번 무명 가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름도 모르는데 곡 하나로 18억 번 무명 가수

메타코리아 2025-06-20 13:22:12 신고

3줄요약

황규영은 1966년생으로 서울예술전문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 1993년 정규 1집 '나는 문제없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인 '나는 문제없어'는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는 IMF 외환위기 시절 수많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며 '국민응원가'로 자리매김했다. 발매 당시 빠른 비트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은 '나는 문제없어'는 각종 스포츠 경기장과 방송, 행사에서 꾸준히 울려 퍼지며 현재 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문제없어'는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황규영에게 평생의 경제적 안정도 안겨줬다. 저작권 등록곡만 100여 곡에 달하는 그는 "매달 대기업 대리급, 약 500만 원 정도의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복권보다 더 나은 저작권 연금'라고 말하며, 30년간 누적 저작권 수입이 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효자곡 '나는 문제없어'의 성공 뒤에는 아쉬움도 있었다. 황규영은 "이 곡이 너무 유명해져서 오히려 내 이름이 곡에 가려졌다.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가 아니라 '나는 문제없어의 황규영'이 된 것 같았다"라고 솔직함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던 음악과 달리 소속사의 요구로 댄스곡을 부르게 되어 당시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황규영은 "이 노래가 지금까지 내가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까지도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곡으로 유튜브에 직접 만든 뮤직비디오를 올리는 모습을 보며 그는 "오랜 시간 많은 분들이 내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라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응원가 '나는 문제없어'에 뿌듯함을 전했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