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팝가수 케이티 페리와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의 이혼이 공식화된 가운데, 4세 딸은 함께 양육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이 공동 양육 관계를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케이티 페리 측근의 말을 빌려 “케이티 페리는 4살 딸을 위해 공동 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이티 페리의 측근은 “두 사람은 딸을 위해 긍정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있다. 올랜도 블룸이 딸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항상 최우선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연락을 이어가며 딸을 키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16년 첫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3년 뒤인 2019년 밸런타인데이에 약혼하며 영원을 약속했다. 같은 해 케이티 페리는 “그가 무릎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라며 로맨틱한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3월 케이티 페리는 ‘Never Worn White’ 뮤직비디오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같은 해 8월 사랑스러운 딸을 품에 안았으며 케이티 페리는 “엄마가 된 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다. 내 인생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라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몇 달간 이어진 가정불화를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 블룸은 케이티 페리와의 사이에서 난 딸 외에도, 전처 미란다 커와의 사이에서도 14살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지난 4월 우주여행을 다녀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케이티 페리는 딸의 이름이기도 한 ‘데이지’ 꽃을 손에 들고 등장해 “데이지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라는 꽃으로 지구와 그 안의 마법 같은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 비행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꼭 추천하고 싶다”라며 우주 비행 소감을 밝혔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사진= 올랜도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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