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콘서트 도중 추락 사고를 겪을 뻔했다.
비욘세는 지난 28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를 진행하던 도중 아찔한 상황을 마주했다고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공연 후반부 무렵 빨간 차에 올라탄 채 케이블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카우보이모자를 쓴 채 미국 국기를 흔들며 무대를 이어가던 비욘세는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아찔한 상황에 놓였다.
비욘세는 위험을 감지한 채 “스톱”이라고 외치며 구조를 요청했고 곧바로 차량은 안전하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그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었다. 비욘세는 “내가 떨어진다면 여러분이 저를 잡아줄 거라는 걸 안다”며 농담 섞인 말을 덧붙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비욘세는 최근 영국 런던 공연의 미판매 티켓을 저소득층에 무료로 배포했다. 비욘세 측은 런던 지역의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가족들을 위해 공연 티켓을 무료로 배포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 주목받았다. 티켓 판매 부진 원인으로 높은 가격이 뽑히자 자선단체를 통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비욘세는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생애 처음으로 손에 넣기도 했다. 다섯 번째 도전 만에 수상의 기쁨을 얻은 그는 “그저 만족스럽고 매우 매우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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