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세종 '공동캠퍼스' 미래는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세종 '공동캠퍼스' 미래는

중도일보 2025-07-03 10:4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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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캠퍼스 주요 입주 대학 면면. 사진=공캠법인 누리집 갈무리.


'조치원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 캠퍼스, 장군면 한국영상대 그리고 집현동 공동캠퍼스 내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과대, 한밭대 인공지능학과, 올해 안으로 충남대 의과대, 2029년까지 공주대 AI·ICT, 충남대 AI·ICT , 고려대 세종캠퍼스 행정대학원까지.'


세종시에 자리 잡고 있거나 앞으로 들어설 대학들의 면면이다. 서울 수도권에 다수의 우수 대학이 집중된 현실 아래 미약해 보일 수 밖에 없는 현주소다. 지역의 학생들도 여전히 인서울 경향이 강하다.


현재 입주 대학 면면들.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대응에 나선 배경이다.


시는 3일 세종 공동캠퍼스에서 입주대학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통해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등 혁신대학 구축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학과,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남대 의과대학 대표와 운영법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 대학 관계자들은 캠퍼스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입주대학·운영법인 지원 및 공동캠퍼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무엇보다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발맞춰 인공지능(AI)에 기초학문을 융합한 혁신대학을 신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문제 해결형 교육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시와 각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과정도 살펴봤다. 시는 앞으로 운영법인 운영비 1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공동캠퍼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공동캠퍼스가 실험적 교육과 연구를 실행하는 핵심 공간이자 인재양성의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입주대학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공동캠퍼스 잔여 부지는 분양형 4필지로 나타나고 있고, 금강과 삼성천 조망의 '복합 캠퍼스' 부지 개발은 아직 미완의 대기로 남겨져 있다. 행복청은 이 곳에 연구기관과 일부 대학 기능을 유치할 계획이나 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대학보다는 기업과 연구기관 위주의 배치를 검토 중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앞으로 입주를 예고한 대학들.


상공에서 내려다본 공동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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