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간 동안에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의 임태희 소장, 전문 에디터 겸 기획자인 정성갑 대표, 그리고 참여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지의 문화적 의미와 가능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나누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획전과 함께 한지가헌 지하의 ‘한지배움터’도 새롭게 단장된다. 한지배움터는 한지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한지문화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진원 김태완 전통문화확산본부장은 “지역한지의 문화적 특징을 발굴하고 관람객이 한지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전시와 강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 속에서 한지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지의 서사 : 산세, 바람, 대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한지가헌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