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위·열대야 이어져... 야간에도 온열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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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무더위·열대야 이어져... 야간에도 온열질환 주의

베이비뉴스 2025-07-03 16:4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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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열대야는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취침 전과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비뉴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월 하순(6.21.~6.30.) 기준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123명 증가했고,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열대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개발, 3일 배포했다.

열대야는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취침 전과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취침 전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권장하되, 취침 직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삼가한다.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여 체온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이나 강도 높은 운동은 자제(고강도 운동은 심부체온 상승시켜 수면 방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의 얇고 헐렁한 잠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열대야 예보 및 폭염 특보 등 기상정보는 수시로 확인하고 낮잠은 짧게 취해 규칙적인 수면 리듬 유지한다. 또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경우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하도록 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5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사망자는 3명이었다. 온열질환자는 전년 동기간(390명) 대비 약 1.3배, 사망자는 1.5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5.15.~7.1.기간 중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은 실외 발생(84.9%)이 많았고, 특히 작업장(26.0%), 논밭(17.0%)과 길가(17.2%)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0.5%를 차지하고 있어 야외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집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열대야는 단순히 잠을 설치는 불편함을 넘어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건강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시원한 수면 환경 만들기 등 열대야 대비 건강수칙 실천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대야뿐만 아니라 낮 시간 폭염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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