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부 떨어지고 시급 1500원 받다가 연기로 대박난 여고생

대학 전부 떨어지고 시급 1500원 받다가 연기로 대박난 여고생

메타코리아 2025-07-03 16:5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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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는 1978년생으로 지난 1996년 KBS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1998년 영화 '여고괴담'에서 소영 역으로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이후, '간첩 리철진', '궁녀', '달콤한 거짓말', '친정엄마' 등 영화와 '쩐의 전쟁', '돌아와요 순애씨', '오마이금비', '리턴', '닥터탐정'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연예계 내에서도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환경 운동가로서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실천을 이어왔다.

박진희의 데뷔 계기는 매우 독특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그녀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지원한 대학에 모두 낙방하면서 재수를 학원에 다니기 위해 직접 아르바이트로 학원비를 벌었다고 한다. 당시 커피숍에서 시급 1500원을 받으며 학원비를 모으던 중 연예인 매니저 일을 하던 친오빠의 친구가 그녀의 미모를 보고 "평범한 아르바이트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 오디션을 한번 봐라"라는 권유로 보게 된 KBS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의 오디션으로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당시 박진희는 연기를 배운 적도 없고 연예계 진출에 큰 뜻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재수 학원비를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KBS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의 오디션에 임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지만, 눈에 띄는 외모와 신선한 매력, 자연스러운 연기로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아 덜컥 합격했다. 미국에서 귀국한 여고생을 연기한 그녀는 촬영을 처음 접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우면서 대담하고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 '제2의 이미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여고괴담'에서 그늘진 우등생 '소영'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적 주목을 받았고, 이 작품을 통해 영화계 신인상 등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영화 '궁녀'에서는 '천령' 역으로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결합된 사극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 판타지아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연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고, '쩐의 전쟁'에서는 정의롭고 강단 있는 여성 캐릭터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친정엄마'에서는 현실적인 딸 '지숙' 역으로 깊은 공감과 호평을 받았으며, '태종 이방원'에서는 '원경왕후 민씨'를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확고히 했다. 

20대 초반부터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환경운동가'로서 여러 환경 관련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진희는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 에코백 사용 장려, 에너지 절약 실천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각종 환경 캠페인과 공익광고, 환경 관련 토론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중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대해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가 '믿고 보는 배우'로서, 그리고 '환경운동가로'서 펼칠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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