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빌’ 마이클 매드슨, 자택서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67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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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마이클 매드슨, 자택서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67세 [할리웃통신]

TV리포트 2025-07-04 00:48:56 신고

[TV리포트=송시현 기자] 미국 출신 배우 마이클 매드슨(Michael Madsen)이 사망했다. 향년 67세.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마이클 매드슨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찰과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동생이자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배우 버지니아 매드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천둥과 벨벳 같았다. 장난기 가득했지만 부드러움으로 감싸는 사람이었고 무법자로 위장한 시인이었다”며 “우리만의 농담, 갑작스러운 웃음소리, 그의 목소리가 그리울 거다. 전설이 되기 전 소년이었던 그가 그리울 거다”라고 추모했다.

동료 배우 월튼 고긴스는 개인 계정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예술가이자 시인, 악당, 아이콘,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아우라였다”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이 말만 하겠다. 사랑한다”고 애도했다. 배우 비비카 A. 폭스 또한 개인 계정에 “그의 존재감은 스크린을 넘어섰다”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마이클 매드슨은 1980년대 시카고 스테픈울프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한 후 3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단골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인은 타란티노 감독의 1992년 데뷔작이자 그의 이름을 알린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블론드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킬 빌’ 시리즈에서는 버드 역을 맡기도 했다.

또 ‘델마와 루이스’, ‘프리 윌리’, ‘도니 브래스코’, ‘겟 어웨이’, ‘와이어트 어프’, ‘007 어나더데이’, ‘스피시즈’, ‘씬 시티’, ‘헬 라이드’, ‘헤이트풀8’,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에 출연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마이클 매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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