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이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3일 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우.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아동그룹홈은 가정의 해체나 보호자의 방임 및 학대,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해 심신에 상처를 입은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 가정 형태의 복지시설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 중이며, 약 800명의 보호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1억5천만 원씩, 총 6억 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내 160개의 아동그룹홈 중 노후화된 73개소의 시설을 대부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호 환경 구축을 목표로, 올해 안으로 환경이 열악한 18개 시설을 우선 선별해 개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협력하여 부모에게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주거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