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도지침’, 4면 무대+젠더프리로 돌아왔다…관객이 ‘사건’이 되는 순간

연극 ‘보도지침’, 4면 무대+젠더프리로 돌아왔다…관객이 ‘사건’이 되는 순간

스타패션 2025-07-04 20:23:45 신고

/사진=연극보도지침

 

1986년 언론 통제 실태 폭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연극 '보도지침'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젠더프리 캐스팅과 4면 무대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하며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은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더욱 확장된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4면 무대다. 배우를 중심으로 객석이 사방을 둘러싸는 형태로, 관객들은 마치 실제 법정이나 사건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관람객에게 단순히 연극을 보는 것을 넘어, 사건의 한복판에 들어와 함께 고민하고 판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전 배역 젠더프리 캐스팅은 '보도지침'이 가진 메시지를 더욱 폭넓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성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물의 본질과 서사에 집중함으로써, 관객들은 캐릭터에 더욱 깊이 공감하고, 작품이 던지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이번 시즌을 통해 '도트 프로젝트(DOT PROJECT)'라는 새로운 공연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재발견하고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스테이지' 시리즈의 일환으로, 연극 '보도지침'이 던질 새로운 질문에 공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보도지침'은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와 새로운 시도,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사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8월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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