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도 접수' 김준태, 32강서 3-1 승리…16강은 임성균과 '영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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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도 접수' 김준태, 32강서 3-1 승리…16강은 임성균과 '영건 맞대결'

빌리어즈 2025-07-04 23:3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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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가 프로당구 두 번째 대회 만에 완벽히 적응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준태가 프로당구 두 번째 대회 만에 완벽히 적응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데뷔어' 김준태(하림)가 데뷔 2차 투어 만에 프로당구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2025-26' 32강 대결에서 김준태가 노종현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프로당구 투어 첫 16강에 오른 노종현은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김준태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김준태는 1세트 초반 5이닝 동안 점수를 득점하지 못하며 테이블 파악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으나 6이닝째에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노종현은 5이닝에 뱅크샷 한 방을 포함해 하이런 6득점의 하이런을 올리고 0:7로 경기를 리드했다.

김준태는 7이닝에 1점, 8이닝에 3점을 추가하며 6:9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또 다시 9이닝부터 7이닝간 긴침묵에 들어갔고, 노종현도 6:12로 점수를 벌렸을 뿐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16이닝 후공 타석에서 김준태는 뱅크샷 한 개와 7점 등 끝내기 하이런 9점을 올리며 15:12 역전승리로 1세트를 선취했다.

김준태와 노종현이 32강 대결을 위해 뱅킹을 하고 있다.
김준태와 노종현이 32강 대결을 위해 뱅킹을 하고 있다.

김준태, 노종현에 3-1 승리 

탐색전을 마친 김준태와 노종현의 경기를 2세트부터 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2세트 1이닝에 노종현은 하이런 8점으로 기선제압 후 3이닝에 5득점을 추가하며 13:4로 김준태를 압도했다. 김준태도 5이닝에 7득점을 올리며 13:11로 다시 추격전을 벌였으나 이번에는 노종현이 한발 빨랐다. 6이닝째에 남은 2점을 뱅크샷으로 획득한 노종현이 15:13으로 2세트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1-1로 접전을 예고했다.

3세트에 들어 김준태는 모처럼 1이닝부터 1-2-1-1득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며 9:3으로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갔고, 9이닝째에 뱅크샷 두 방으로 15점을 완성, 15:7로 3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 마지막 뱅크샷 두 방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김준태는 4세트 4이닝 동안 2-3-9-1득점을 차례로 올리며 공타 없이 15:4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김준태는 5일 열리는 16강전에서 PBA 대표 영건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대결한다.

노종현과 대결 중인 김준태.
노종현과 대결 중인 김준태.
지난 개막전에서 프로당구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노종현은 2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김준태에게 패해 32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지난 개막전에서 프로당구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노종현은 2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김준태에게 패해 32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임성균, 모랄레스와 풀세트 접전 끝 16강 진출 

임성균은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콜롬비아의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개 투어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균이 1, 2세트를 연달아 15:5(7이닝, 9이닝)로 따내자 모랄레스는 3, 4세트를 9:15(9이닝), 7:15(6이닝)로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3이닝에 4득점을 차분히 성공시킨 임성균은 5이닝에 뱅크샷을 추가하며 6:5로 근소한 차로 앞섰다. 6이닝째에 임성균은 뱅크샷과 3득점을 추가하며 11:5로 세트스코어 3-2의 승리를 완성했다.

로빈슨 모랄레스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임성균이 엄지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로빈슨 모랄레스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임성균이 엄지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다니엘 산체스는 32강에서 고상운과 풀세트 접전을 벌이고 세트스코어 3-2로 16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는 32강에서 고상운과 풀세트 접전을 벌이고 세트스코어 3-2로 16강에 올랐다.

모리, 32강서 탈락…산체스,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 

한편, '일본 영건'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는 한국의 주시윤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를 당했으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는 고상운을 3-2로 물리치고 시즌 2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체스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와 16강에서 대결하며, 주시윤은 잔 차파크(튀르키예)와 16강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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