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연이 공개한 주방 속 일상이 화제다. 트렌디한 네이비 컬러의 크롭탑과 레깅스를 매치한 그는, 토마토를 손에 들고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꾸준함’이라는 키워드를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망고와 사과, 오렌지를 정성스레 도시락통에 담아내는 모습은 식단 관리와 자기관리에 대한 꾸준한 철학을 엿보게 한다.
그녀가 선택한 액티브웨어는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컷아웃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얇은 스트랩과 허리 라인의 배색은 세련됨을 더했고, 톤온톤 스타일링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주방 배경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무대 밖에서도 일상을 진지하게 가꾸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운동도 예쁘게 한다”, “건강한 게 제일 섹시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90년대 스포츠브랜드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듯한 이번 룩은,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춘 ‘애슬레저’의 교과서 같은 예다. 실제로 요가, 필라테스뿐 아니라 가벼운 외출까지 커버 가능한 이 스타일은 올여름 가장 많이 검색될 아이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운동복에 생과일을 곁들이는 라이프스타일. 무심한 듯 도시락에 정성을 쏟는 손길. 이는 배지연이라는 인플루언서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하는 “지금, 나를 위한 시간”이다. 일상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아끼고 싶은 이들에게, 오늘 그의 스타일은 조용하지만 확실한 영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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