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작품 가운데 대표적인 히트작이자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2편으로 팬들에게 돌아온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5’ 현장을 통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의 제작 소식을 밝혔다. 제작에는 전작부터 함께 한 트리거가 다시 참여했다.
이번 소식은 애니메 엑스포 2025 행사에서 진행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제작진과 함께하는 뒷 이야기’ 라이브 스트리밍 패널을 통해 전해졌다. 해당 패널에는 프로듀서 겸 스토리 작가 바르토시 슈티보르(Bartosz Sztybor)와 본 작품 및 ‘천원돌판 그렌라간’으로 유명한 감독 이마이시 히로유키 및 주요 성우진이 참석했다.
패널에서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각종 제작 비화가 전해진 가운데, CD 프로젝트와 트리거는 새로운 협업을 통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의 제작 소식을 발표했다.
새로운 작품의 공식 로고 및 키 아트가 함께 공개됐으며, 감독직에는 트리거에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물론 ‘SSSS.그리드맨’, ‘SSSS.다이나제논’ 등 굵직한 작품들에 다수 참여한 바 있는 이카라시 카이 감독이 자리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지난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매력적으로 그려진 원작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서사, 훌륭한 작화 및 동화 퀄리티 등 빼놓을 곳이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흥행을 일궜다. 특히, 이는 당시 출시 후 약 2년 가까이 지난 원작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흥행 역주행까지 이어지는 등 현재까지도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로 남아있다.
한편, 바르토시 슈티보르 프로듀서는 이번 후속작 제작과 관련해 “데이비드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나이트 시티에서 펼칠 수 있는 이야기는 많이 남아있다”라며 “그리고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트리거와 다시 함께, CD 프로젝트 레드가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진정한 복수와 구원의 연대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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