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5이닝만 던져 주길" 염갈량 바람…"안 좋을 때 무리하지 않겠다" 문정빈 1군 콜업 후 첫 선발→천성호 3G 연속 2번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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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5이닝만 던져 주길" 염갈량 바람…"안 좋을 때 무리하지 않겠다" 문정빈 1군 콜업 후 첫 선발→천성호 3G 연속 2번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7-06 17:2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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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시범경기, 7회초 2사 1, 3루 LG 문정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대구 원정에서 2연패, 팀 4연패 수렁에 빠진 LG 트윈스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LG는 지난 4일과 5일 삼성 상대 2연패를 떠안으면서 이미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1차전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의 8⅓이닝 1안타 1실점 호투에 막혀 1-4로 패했다. 까딱하면 노히트 노런 수모를 당할 뻔했다. 5일 2차전에선 양 팀 도합 장단 20안타가 터지는 난타전 속 6-7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내내 2안타를 뽑는 데 그쳤던 지난 1차전과는 다르게, 2차전에서는 장단 10안타와 7볼넷을 얻어내며 삼성 마운드를 적극 공략했다. 특히 리드오프 신민재가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문보경은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타점을 수확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지난 6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 2루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마운드의 성적이 아쉬웠다. 

3회까지 피안타 없이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5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김영웅, 이재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결국 류지혁과 김태훈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치리노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⅔이닝)-장현식(1이닝)-이정용(⅓이닝)도 각자 1실점씩을 떠안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LG는 시즌 전적 45승37패2무(승률 0.549)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3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같은 날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KIA에 리그 단독 2위 자릴 내줬고, KIA에 패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 5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에르난데스가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천성호(3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이상 투구가 없다. 6월 11일 SSG 랜더스전 4⅔이닝 3실점, 이어진 17일 NC전에선 헤드샷을 던져 1이닝 소화에 그쳤다. 21일 두산 베어스전 4이닝 4실점,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롯데전에서도 4이닝 1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5이닝만 던져주면 된다. 앞선 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이 무리하지 않고 짧게 끊어서 던졌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며 이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밝혔다.

다만 "안 좋을 때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염 감독은 "안 좋을 땐 맞는 게 야구다. 야구가 안 될 때 무리하는 것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정빈이 지난 3일 1군 콜업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 감독은 "오늘(6일) 문정빈에게 기회를 줬다. 앞으로 외야 한 자리는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것"이라 언급했다. 또 이번 대구 원정에서 3경기 연속 2번 타순에 출전한 천성호에 관해서는 "내야에선 천성호에게 먼저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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