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제치고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배우로 우뚝 섰다.
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성공으로 글로벌 누적 수익 146억 1000만 달러(한화 20조 200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주연작으로 거둔 흥행 수익을 계산한 것으로 이에 따라 요한슨은 기존 1위였던 사무엘 L. 잭슨(146억 달러, 약 20조 180억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143억 달러, 약 19조원)를 넘어 남녀 통합 역대 최고 흥행 배우로 등극했다.
흥미로운 점은 아역 출신의 요한슨이 단 36편의 영화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사무엘 L. 잭슨이 71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45편의 영화로 각각 흥행 순위 2, 3위에 랭크된 것과 비교하면 요한슨의 흥행력은 한층 두드러진다.
1984년생으로 지난 1994년 데뷔 이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아일랜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어벤저스’ ‘언더 더 스킨’ ‘그녀’ ‘아메리칸 셰프’ ‘블랙 위도우’ ‘애스터로이드 시티’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 지난 2일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의 경우 북미 1억 4730만 달러(2,017억 원), 월드와이드 3억 1831만 달러(4,358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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