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고, 가천대와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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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고, 가천대와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

이데일리 2025-07-07 15: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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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반도체고등학교(교장 지우정)가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반도체교육원(원장 김용석)과 손잡고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도체 중심의 미래형 융복합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기술 변화와 고급 인력 수요 확대에 발맞춰,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실무 교육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보유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며, 교육과정 자문부터 현장실습, 진로 설계 프로그램까지 전 주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첨단 나노팹 클린룸 공동 활용…학생 실습 기회 확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반도체고는 지난 6월 10일 개소한 가천나노팹센터 클린룸 시설을 실습 인프라로 공동 활용하게 된다. 학생들은 식각, 증착, 평탄화 등 반도체 핵심 공정 실습을 직접 수행하며 대학 수준의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서울반도체고 지우정 교장은 “대학 수준의 장비를 고교에서 실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진전”이라며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형 마이스터고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반도체교육원 김용석 원장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고교 단계부터 갖추도록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수진, 장비, 콘텐츠를 총동원해 반도체 실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반도체 특화 마이스터고’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할 실무형 고급 인재 양성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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