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후보자, 14일 인사청문회…증인 없이 ‘정책·도덕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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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후보자, 14일 인사청문회…증인 없이 ‘정책·도덕성’ 검증

이데일리 2025-07-07 15:2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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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 및 참고인 없이 진행될 예정으로,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도덕성에 대한 직접 질의 중심의 절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별다른 이견 없이, 청문회는 자료제출 충실도와 후보자의 성실한 답변 태도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6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자료 제출 충실히 해야”…공방도 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자료 제출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최형두 간사는 “최근 정부 들어 청문회 자료 제출이 지난 정부에 비해 현격히 줄었다”며 “증언·감정법에 따라 후보자와 기관이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김장겸 의원은 “주식·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 후보자 재산 형성에 관한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지명 2주가 지났음에도 LG AI연구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현 간사는 “과도한 정치공세”라며, “오늘 의결로 개인정보 동의 등 절차가 완료되면 자료는 충분히 제출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증인 없이도 도덕성·정책 검증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증인 없이 정책 역량 집중 검증…AI 전략 등 주요 쟁점 부상

배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청문회에서는 AI 산업 전략, 디지털 인프라 투자, 과학기술정책 일관성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정부에서 한 차례 검증을 받았던 만큼, 후보자도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이날 총 60개 기관으로부터 1121건의 자료 제출 요구를 집계했으며, 제출 마감은 11일 정오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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