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티셔츠조차 답답하게 느껴지는 여름, 유일한 구원투수는 다름 아닌 슬리브리스죠. 나시 하나로 노출은 최소화하고, 실루엣은 극대화하는 법을 확인해볼까요?
@sabinasocol
클래식 중의 클래식, 화이트 슬리브리스에는 반전을 더해보세요. 누구나 하나쯤 있을 법한 흰색 나시에 핑크 컬러의 화려한 시퀸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하는 식으로 말이죠. 스커트의 은은한 레이어와 톡톡 튀는 색감은 한여름 도심 한가운데에서 유독 빛을 발할 겁니다.
@kimturkington_
@deborabrosa
그 어떤 아이템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블랙 슬리브리스도 빼놓을 수 없죠. 여기에 실키한 아이보리 스커트를 매치하면 클래식하고 도시적인 무드를, 스카프와 와이드 팬츠를 더하면 조형적인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답니다.
@anoukyve
가장 기본적인 그레이 슬리브리스 하나만 준비해도 거의 모든 여름 스타일링을 해결할 수 있죠. 아눅 이브는 니트 톱에 광택 있는 실키한 롱스커트를 매치해 고급스럽고 유연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플립플롭으로 힘을 빼면서도, 넉넉한 토트백으로 도회적인 감성을 놓치지 않았네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무채색 조합이지만, 오직 소재만으로 세련미를 완성했습니다.
@camillecharriere
홈웨어에도 슬리브리스가 빠질 수 없죠. 나른한 여름 아침처럼 완전히 힘을 뺀 까미유샤리에의 슬리브리스 톱과 쇼츠 조합을 눈여겨보세요. 지금 가장 뜨거운 도트 패턴 쇼츠에 무심하게 걸친 슬리브리스라니, 이보다 쿨한 홈웨어가 또 있을까요?
@smythsisters
슬리브리스는 드레시한 무드에도 제격입니다. 마리안느 스미스는 베이직한 크림 컬러 슬리브리스에 하늘하늘한 시스루 블랙 스커트를 연출했죠. 한없이 편안해 보이지만 드라마틱한 실루엣과 시어한 소재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죠. 여기에 가벼운 플랫 샌들까지 더해 이 계절만이 허락하는 여유를 한가득 담아냈네요.
@mimixn
출근 룩으로도 손색없는 것이 바로 슬리브리스죠. 미미 응우옌은 심플한 블랙 슬리브리스와 매니시한 핀턱 팬츠로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볼드한 주얼리로 리듬감을 더했죠. 과하지 않은 노출과 균형감 있는 믹스 매치, 이것이야말로 여름을 가장 시크하게 즐기는 방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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