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그리드 아이섀도우,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트 제스트, 로스트 인 핑크, 모브 라이크, 피치 글레이즈, 플레임 플리커, 버터 크림, 각 1만9천원,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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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쏙, 포켓 섀도우
」색깔에 반해서, 패키지가 예뻐서, 리미티드 에디션이라서…. 다양한 이유로 아이섀도우 팔레트를 사 모으지만 정작 ‘손이 가요 손이 가’ 제품은 정해져 있기 마련. 더구나 꽤 큼지막한 사이즈라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수정 화장할 때 쓰기에도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3CE가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 그리드 아이섀도우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1구 섀도우만한 사이즈인데도, 그 안에 세 가지 색이 구획을 형성하고 있는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사이즈는 작아도, 그 안에 꼭 필요한 컬러만 쏙쏙 모아 담은 컬러 레시피를 선보임으로써 ‘톤온톤 장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컬러 그리드 아이섀도우, (위에서부터 아래로) 피치 글레이즈, 모브 라이크, 로스트 인 핑크, 각 1만9천원, 3CE.
활용도 ‘만렙’ 트리플 텍스처
」세 가지 섀도우 각각 파우더리, 쉬폰, 마블 쉬머 텍스처를 지니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실. 맨 왼쪽(A)은 파우더리 쉬폰 매트 텍스처로 잔주름에 끼이는 현상 없이 부드럽게 발색돼 눈꺼풀에 베이스 삼아 전체적으로 바르기에 제격이다. 오른편에 있는 글리터리 매트 텍스처(B)는 과하지 않은 쉬머 글리터가 들어 있어 눈꺼풀 중간부터 눈꼬리 삼각 존까지 블렌딩하기 좋다. 마지막으로 가장 하단에 있는 마블 쉬머(C)는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빛나 눈 앞머리에 포인트 하이라이터로 추천한다. 뉴트럴, 웜, 쿨 톤을 기반으로 3CE만의 세비지(Savage) 감성을 담은 총 여섯 가지 컬러로 선보이니, 내 무드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된다!
미묘하게 다른 펄감의 세 가지 색의 섀도우가 사방 3.4cm가량의 ‘쁘띠’한 원 팬에 알차게 들어 있는데다, 텍스처부터 톤온톤 컬러감까지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네요. 여름철 살짝 그을린 피부에 발라도 예쁜 발색력과 펄 날림 없이 밀착력까지 탁월해 올여름 쇼핑 리스트 0순위 등극! 〈엘르〉 뷰티 디렉터 정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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