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만 갖추면 최대 연이율 10.0%... 저출산 맞춤 금융상품은?

요건만 갖추면 최대 연이율 10.0%... 저출산 맞춤 금융상품은?

베이비뉴스 2025-07-08 16:52:22 신고

3줄요약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에서는 ‘결혼–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 단계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담은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러 요건만 갖추면 최대 연이율 10.0%까지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도 있어 부모들의 눈길을 끈다.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의 도움을 받아,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결혼·임신(난임)·출산·양육 관련 금융상품을 생애주기별로 정리해봤다.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에서는 ‘결혼–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 단계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담은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비뉴스

◇ 결혼 - 결혼 시 우대금리에 결혼비용 캐시백 등 결혼준비 지원

BNK부산은행은 결혼→출산→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적금을 출시했으며, 특히 결혼적금('너만솔로 적금')은 결혼 시 금리 2%p를 우대한다. 적금 가입자가 신혼집 마련 등을 위해 BNK부산은행에서 주택 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받은 경우, 금리 1%p 추가 우대를 해준다. 

기본금리 1.9%에 결혼 시 2%p,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 보유 시 1%p가 추가돼 연이율 4.9% 를 적용, 여기에 입출금계좌, 수익증권계좌 보유 및 혜택 알림 수신 동의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이율 7.0%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신한다둥이상생적금'은 결혼 시 금리 1%p 우대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5%에 결혼 시 1%포인트가 가산돼 연 3.5% 금리 적용, 다자녀, 양육수당 입금, 카드 실적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8.0%까지 받을 수 있다. 

KJB광주은행의 'KJB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결혼 시 금리 0.1%p 우대해준다. 

JB전북은행의 'JB행복결혼적금'은 가입자에게 웨딩‧신혼여행 상담서비스 및 관련 비용 지출액 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동 적금 가입자가 결혼자금 신용대출 이용 시 최대 연 0.5%p까지, 전세자금대출 시 최고 연 0.3%p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 임신 - 임신·난임부부 우대금리 제공... 난임관련 보험상품 확대

하나은행의 '하나아이키움적금'은 임신 시 금리 2%p 우대한다. 기본금리 2%에 임신 2%p, 아이미래지킴 서약 1%p 우대 적용 시 연이율 5%, 다자녀, 주택청약, 마케팅 수신 동의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8.0%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신한다둥이상생적금'은 임신·난임부부에 금리 1%p 우대해준다. 적금상품 중 유일하게 난임부부에 대해서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5%에 결혼 또는 난임 시 1%p 우대 적용으로 연 3.5%, 다자녀, 양육수당 입금, 카드 실적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8.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의 '힘내라 우리가족대출'은 난임부부에 대해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0.5%p 감면해준다. 

이와 함께 보험업계는 최근 결혼연령 상승, 난임시술 증가 추이 등을 감안해 특약 등 다양한 형태로 난임치료 관련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가임력 보존서비스(난자동결), 난임치료 후산후관리지원 등을 보장하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선보이고 있으며 ABL생명보험은 난임진단-치료-산후관리까지 여성의 난임치료 전과정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  출산 - 우대금리 외에도 보험보장 강화 추세

BNK경남은행의 'Hi baby 적금'은 출산 시 금리 2%p 우대한다. 기본금리 1.45%에 출산 시 2%p가 추가돼 연이율 3.45% 적용. 다자녀, 양육수당 입금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이율 8.0%까지 가능하다.

BNK부산은행의 '아기천사 적금'은 출산 시 금리 2%p 우대해준다. 적금 가입자가 BNK부산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받은 경우 금리 1%p 추가 우대된다. 기본금리 1.9%에 출산 시 2%p,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보유 시 1%p가 추가돼 연이율 4.9% 적용. 여기에 입출금계좌, 수익증권계좌 보유 및 혜택 알림 수신 동의 등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이율 7.0%까지 가능하다. 

광주은행의 'KJB주거래우대예금'은 출산 시 금리 0.1%p 우대해준다. 

최근 일부 보험회사들은 기존 출산 관련 입원비 외에도 출산지원금 지급, 유산 및 선천질환 지원 강화 등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최대 900만원(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의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는 여성 건강보험 상품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저체중아 지원금(1.5kg 미만 50만원, 1.5~2.0kg 25만원 등) 지원이 있으며 현대해상은 임산부의 산전질환뿐만 아니라 저체중아 등 신생아 선천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으며 농협손보는 유산 진단비, 신생아 장해출생 진단비를 지급한다. 

◇ 양육 - 정부지원금 연계 우대금리, 보험료 할인·납부유예 지원 등

신한·농협·기업·iM·광주·전북은행 등은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 입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적금 금리를 0.2%p에서 2.2%p까지 우대해준다.

예를 들어, 신한의 ‘다둥이상생적금’은 1%p, 농협의 ‘아동수당우대적금’은 1.5%p, 기업은행 ‘부모급여우대적금’은 2%p, JB은행 ‘아이꿈적금’은 0.2%p, KJB은행 ‘아이키움적금Ⅱ’는 2.2%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는 미성년 자녀 동승 시 운전자의 안전운전 경향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 자동차보험료 자녀할인 적용해준다. 

미래에셋·흥국생명·메리츠화재 등은 출산‧육아 휴직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 1년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을 제공한다. 

◇ 다자녀 - 각종 금리 추가우대 외 보험료 추가할인 등 혜택 제공

KB·신한·하나·경남은행 등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1~4%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 운영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자녀 1명 당 1%p씩 최대 4%p까지 금리 우대를 해준다. 

기본금리 2%에 4자녀 가구는 4%p, 아동수당 입금 시 3%p가 추가돼 연이율 9% 적용. 한부모가족 등 추가 요건 충족 시 최대 연이율 10.0%까지 가능하다. 

적금 외에도 주택자금 등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하나‧SC제일은행 등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시 다자녀가구(자녀 수 기준은 금융회사마다 다름)에 대해 금리 0.1~0.2%p 감면, 기업은행의 '힘내라 우리가족대출'은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에 대해 금리 0.6%p 감면해준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보험료 할인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의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은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에 대해 보험료 20% 할인해주며 현대해상·흥국화재 등은 어린이보험 상품 판매 시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에 대해 보험료 1~5% 할인해준다. 

삼성화재·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판매시 기존 자녀할인에 더해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추가 할인 제공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