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① 코스피 3114.95 마감…관세 연기 속 주도주 반등
8일 코스피는 1.81% 상승한 3114.95에 마감하며 3110선을 회복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8월로 연기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도주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주는 배당세제 개편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삼성전자(-0.49%) 등 일부 대형주는 조정을 받았으나, 증권(6.38%)·금융(4.99%)·전기·가스(4.09%) 업종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관세 리스크 완화와 어닝시즌 진입이 투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② 코스닥도 동반 상승…제약·2차전지주는 부진
같은 날 코스닥도 0.74% 상승한 784.24에 마감했다. 그러나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제외한 시총 상위 바이오·2차전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펩트론(-2.76%)과 에코프로(-0.66%)는 조정을 받으며 코스닥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각에선 코스닥의 본격적인 반등은 정책 예산 집행이 가시화되는 4분기 이후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③ 대신증권 “코스피 3400 간다”…비미국 교역·저평가 매력 부각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3400포인트로 제시했다. 2021년과 달리 현재 PER은 10.3배, PBR은 0.96배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관세 우려에도 중국·유럽 등과의 교역이 이어지고, 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 상반기 부진했던 업종이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9월부터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며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이라며, 환율 측면에서도 ‘달러 약세’를 전망했다.
④ 이건희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원에 매각…상속세 재원 확보 추정
삼성 선대 회장 고 이건희의 이태원 단독주택이 228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82억 원에 매입된 이 주택은, 상속 이후 직계 가족이 지분을 나눠 보유해왔다.
이번 매각은 12조 원 규모의 상속세 분할 납부에 따른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해당 주택은 삼성 리움미술관과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삼성가 상징 자산’ 중 하나로 꼽혀왔다.
⑤ 118년 만의 폭염…서울 37.1도, 광명은 40.2도 기록
8일 서울의 낮 기온이 37.1도를 기록하며,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상순 기온을 경신했다. 경기 광명은 40.2도까지 오르며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정부는 물류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2시간 작업 후 20분 이상 휴식” 등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동부는 전국 물류센터 100곳에 대한 온열환경 실태조사도 병행 중이다.
기상청은 “11일까지 폭염이 지속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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