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의 자회사 빅인스퀘어가 웹툰 원작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적인 택시는 예약 손님만 태우는 특별한 택시를 배경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휴먼 뮤직 드라마다. 시청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정서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다.
드라마 제작을 위해 회사는 일본 방송사 후지TV와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메이크 또는 수출 형태로 확장될 계획이다.
또 해당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사업에도 선정돼,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콘텐츠 기획력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이 결합돼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사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인스퀘어는 지난해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을 6명의 감독이 각기 해석한 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더 킬러스'를 제작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기획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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