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운동화 ‘이렇게’ 말려야” … 장마철 신발 냄새부터 곰팡이 관리 방법

“젖은 운동화 ‘이렇게’ 말려야” … 장마철 신발 냄새부터 곰팡이 관리 방법

파이뉴스 2025-07-10 09:16:45 신고

장마철 비에 젖은 운동화,

그냥 방취하면 곰팡이부터 악취까지

쉽게 할 수 있는 운동화 관리법


젖은 신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마철이 되면 많은 이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젖은 신발 관리다.

특히 운동화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신는 신발이지만, 한번 물에 젖으면 건조가 쉽지 않고 악취까지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 방법만 알면 젖은 운동화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젖은 운동화, 올바른 건조가 핵심



젖은 신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젖은 운동화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악취는 물론 곰팡이까지 피게 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발을 ‘분해’하는 것이다.

끈과 깔창을 모두 분리하고, 수건으로 겉면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특히 깔창은 습기를 머금고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부분이므로, 반드시 따로 빼서 말려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건조 방법은 유리병을 활용하는 것이다. 맥주병이나 와인병, 콜라병처럼 입구가 좁고 길쭉한 병에 신발을 걸쳐 햇볕 드는 베란다에 두면 된다.

병 안의 공기가 햇빛을 받아 뜨거워지면 신발 안쪽까지 따뜻한 바람이 돌고, 표면은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돼 건조가 빨라진다.

젖은 신발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신문지는 습기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다. 신발 속에 신문지를 깊숙이 구겨 넣으면 습기뿐 아니라 냄새까지 흡수한다.

특히 잉크가 인쇄된 면이 탈취 효과가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 화장지, 커피필터도 대체 가능하다.

건조가 완료된 후에는 10원짜리 동전을 활용할 수 있다. 구리로 된 동전은 살균과 탈취 효과가 있다.

특히 오래된 10원짜리는 구리 함량이 65~88%로 높아 효과적이다. 또한 소주를 휴지나 키친타월에 적셔 신발 속을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발 건조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신발의 재질과 종류에 따라 관리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가죽 구두의 경우, 젖은 상태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가죽이 딱딱해지고 갈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부드러운 천으로 겉면의 물기를 닦아낸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천천히 건조해야 한다.

캔버스 슈즈는 색상 변화에 주의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사용한 손세탁이 권장된다. 부츠는 안쪽까지 완벽한 건조가 중요하며,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시간을 두고 말려야 한다.

장마철을 대비해 사전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천 소재 운동화의 경우, 양초를 문지른 뒤 뜨거운 바람으로 녹여 방수 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실리카겔이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습기 관리도 효과적이다.

신발 건조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신발 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겉면이 아닌 안쪽이 먼저 마르도록 뒤집어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뜨거운 바람을 오래 쐬면 가죽 수축이나 접착제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찬바람 또는 약풍 모드로 짧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젖은 운동화 관리의 핵심은 신속한 대응과 올바른 건조 방법의 적용이다.

단순히 말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냄새 제거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리 습관만 잘 들여도 장마철 신발 관리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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