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코인베이스 목표가 510달러 제시

미국 투자은행, 코인베이스 목표가 510달러 제시

경향게임스 2025-07-11 00:11:10 신고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이 코인베이스(Coinbase)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코인베이스가 시장에서 ‘가장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Most Understood)’ 기업이라는 것이 번스타인의 의견이다. 

 

코인베이스

번스타인 분석진은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510달러(한화 약 70만 689원)로 책정했다. 분석진은 코인베이스가 가상화폐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주요 증권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편입된 종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7월 11일 오전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377달러(한화 약 51만 8,186원)로 확인된다.  

고객 서한을 통해 번스타인 분석진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가상화폐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대대부분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의 베이스(Base)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알렸다. 

코인베이스가 최근 가상화폐 파생상품 최대 규모 플랫폼인 데리비트(Deribit)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사실도 조명됐다. 결과적으로 다각화된 사업 모델을 고려했을 때 코인베이스가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가상화폐 규제 제정의 가장 큰 수혜자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번스타인은 “새로운 경쟁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라며 “경쟁사들의 제품군 역시 코인베이스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번스타인 분석진은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510달러(한화 약 70만 689원)로 책정했다(사진=더블록)

분석진의 올해 코인베이스 예상 매출은 약 9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3,057억 원)다. 9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3,057억 원) 중 4억 2천만 달러(한화 약 5,773억 원)는 거래 중개 외 수익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는 2026년과 2027년 전망치는 각각 12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456억 원)와 14억 1천만 달러(한화 약 1조 9,380억 원)로 책정됐다. 같은 시기 코인베이스 주당 순이익은 순서대로 17.92달러(한화 약 2만 4,631원)로 20.38달러(한화 약 2만 8,012원)로 관측됐다. 

한편 또 다른 현지 투자은행인 벤치마크(Benchmark)도 최근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421달러(한화 약 57만 8,411원)로 수정했다. 벤치마크는 코인베이스가 이달 초 미국 하원의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수정안으로부터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 수정안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관할 구체화와 고객 및 이용자 대상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의 정보 공개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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