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놀랍다.’ 15개월 만에 30만대 인도. 76초마다 한 대씩

中 샤오미 ‘놀랍다.’ 15개월 만에 30만대 인도. 76초마다 한 대씩

M투데이 2025-07-11 13:43:00 신고

샤오미오토 1공장 조립라인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샤오미 자동차가 지난 10일 누적 인도량이 3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인도를 시작 한 지 15개월 만이다.

30만 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는데 샤오미는 462일, 테슬라는 약 580일, 중국 리샹은 1,207일, 샤오펑은 약 1,571일, 니오는 약 1,631일이 걸렸다.

​특히, 샤오미는 10만 대 인도에 230일, 20만 대 인도에는 232일이 걸렸다. 현재 샤오미의 월 평균 인도량은 약 3만 대에 달한다. 샤오미 오토는 76초 만에 한 대씩 조립 라인을 빠져 나오고 있다.

생산 속도가 빠르다는 건 그만큼 부품공급 및 조립 과정이 매끄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샤오미의 베이징 베이징 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2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대당 1천 명의 직원이 투입되며 하루 생산량은 1천대를 넘어선다.

샤오미는 1공장 옆에 두 번째 전기차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기존 1공장 동쪽 이좡신도시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1.2공장에는 1,000대의 로봇을 배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3개 공장이 가동에 들러가면 전체 생산능력은 60만 대를 넘어선다. 샤오미는 3개 공장을 풀가동 하면 연간 백만 대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1공장 면적은 72만제곱미터로, 여기에는 판매 매장, 배송 센터 및 테스트 트랙 등이 갖춰져 있으며, 조립공장 내부에는 스탬핑, 다이캐스팅, 차체 조립, 도장, 배터리 조립 등 6가지 주요 공정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샤오미 공장은 초대형 다이캐스팅 공정도 갖추고 있다. 알루미늄 합금 다이캐스팅 공정은 한 번의 작업으로 큰 차체 부품을 찍어 낸다. 전통적 제조 공정에서는 뒷바퀴 위에 장착된 대형 모듈을 최대 840개의 용접 지점이 있는 72개의 부품으로 용접해야 하지만 다이캐스팅 공정은 한 번의 공정으로 이를 수행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샤오미 공장은 또, 고성능 라이다 센서를 통해 부품 검사를 자동화하고 인공지능(AI)을 사용,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결함을 찾아낸다.

샤오미 공장은 기존 자동차공장 조립 라인과 달리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대신 완성된 부품을 로봇이 전달하고 차량을 조립한다. 이는 전체 프로세스가 샤오미 스마트폰 제조와 유사하다.

최근 출시된 샤오미 SU7도 이 공장에서 조립된다. 현재 SU7은 30만대 이상 계약이 완료돼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모델3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샤오미 SU7의 시판가격은 21만5,900위안으로 23만5,500위안의 모델3보다 2만 위안 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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