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경쟁자 하나 추가! 마쓰다 신형 CX-5, 유럽서 세계 최초 공개

스포티지 경쟁자 하나 추가! 마쓰다 신형 CX-5, 유럽서 세계 최초 공개

M투데이 2025-07-11 14:31:49 신고

마쓰다 CX-5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마쓰다가 브랜드의 핵심 SUV인 신형 ‘CX-5’를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3세대 CX-5는 유럽에서 2025년 말 정식 출시되며, 그 외 글로벌 시장에는 2026년 중 도입될 예정이다.

CX-5는 2012년 처음 등장해 마쓰다의 디자인 철학 ‘魂動(SOUL of MOTION)’과 차세대 기술 플랫폼 ‘SKYACTIV(스카이액티브)’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450만 대를 넘긴 대표적인 월드 베스트셀러다. 출시 이후 스포츠성과 도시적 감성을 조화시킨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성과 ‘사람과 차가 하나 되는’ 주행감각, 고급스러운 실내 완성도로 호평을 받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었다.

이번에 선보인 3세대 신형 CX-5는 ‘신세대 이모셔널 데일리 컴포트(Emotional Daily Comfort)’를 개발 콘셉트로 삼고 있다. 일상 속에서의 감성적 만족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접근으로, 마쓰다는 기존 모델이 지녔던 ‘사람 중심의 주행 감각’과 ‘코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공간, 정숙성, 주행 편안함 등 실생활에 밀접한 요소들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마쓰다 CX-5

실내 구성은 탑승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운전자 편의를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도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커넥티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지원 범위를 확대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진화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되었다. 마쓰다는 이를 통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형 CX-5는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 Hybrid)을 조합한 ‘e-SKYACTIV G 2.5’ 단일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SKYACTIV-DRIVE 6단 자동이 맞물리며, 향후에는 마쓰다 독자 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KYACTIV-Z’를 적용한 파워트레인도 2027년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KYACTIV-Z는 기존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보다 한층 향상된 연비 효율과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95mm로, 전형적인 중형 SUV급 차체를 유지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보다 넉넉하게 구성했다. 앞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방식, 후면은 멀티링크 방식이며, 총 5인이 탑승 가능한 구조다.

마쓰다는 이번 신형 CX-5를 통해 감성적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 기술을 융합해 SUV 시장의 정체된 흐름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2025년 말 유럽 출시 이후 일본, 북미, 아시아 등지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브랜드의 핵심 SUV 라인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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