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알바로 카레라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다. 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확인이 필요하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카레라스는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전 맨유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레라스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출신 수비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20년 7월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에서 빠르게 성장해 2021-22시즌 맨유 U-23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카레라스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 벤피카 등 임대를 전전했다. 결국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 완전 이적을 택했다. 그는 52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카레라스를 노렸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벤피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레라스의 바이아웃 조항인 5,000만 유로(약 803억 원)를 분할 납부하는 조건에 동의했다.
다만 맨유의 확인이 필요했다. ‘팀토크’는 “카레라스는 2024년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의 이적료를 챙겼다”라며 “맨유는 향후 카레라스 이적 시 수익 일부를 받는 조건도 가지고 있다. 바이백 조항도 있지만, 카레라스를 다시 영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카레라스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 간 구두 합의가 완료됐다”라며 “맨유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확인이 오는 대로 카레라스가 이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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