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나가! 첼시 스트라이커 대변혁, 공격수 노리는 구단들 러브콜 쇄도

잭슨 나가! 첼시 스트라이커 대변혁, 공격수 노리는 구단들 러브콜 쇄도

풋볼리스트 2025-07-11 16:52:01 신고

니콜라 잭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팬과 안티를 모두 미치게 하는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이 이적시장에 나온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한국시간) 잭슨이 올여름 첼시를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무조건 이적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첼시 입장에서 지키기보다 얼마든지 팔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으므로 더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잭슨의 파괴력은 분명 기대 이하였다. 1경기 선발, 2경기 교체 투입돼 총 99분을 소화했는데 물론 골을 못 넣었다고 해서 탓할 만한 시간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데 기여한 바가 미흡했다.

본인만 약간 부진했다면 2025-2026시즌 더 좋은 컨디션을 기약하면 그만이다. 진짜 문제는 클럽 월드컵 도중 영입된 주앙 페드루의 맹활약이다

.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떠나 합류한 페드루는 최전방뿐 아니라 2선 여러 자리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잭슨의 경쟁자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첼시 데뷔전에서 최전방에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더니, 4강에서 플루미넨시 상대로 팀의 2골을 모두 꽂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첼시 최전방의 우선순위는 페드루, 그리고 클럽 월드컵에서 데뷔해 11도움을 기록한 리엄 델랍, 그 다음이 잭슨 순이다. 여기에 장신 유망주 공격수 마르크 기우도 있다. 주로 원톱을 쓰는 첼시에 공격수가 4명이나 있을 필요는 없으므로 주전급 중 한 명을 파는 게 좋다.

그렇다면 잭슨이 팔릴 차례다.

다만 첼시가 헐값에 처분하겠다는 건 아니다. 이미 이탈리아 강호 AC밀란이 영입을 타진했으나 첼시가 요구하는 가격을 듣고 한 발 물러났다.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돈보따리를 들고 찾아올 차례다.

코너 갤러거, 니콜라 잭슨,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왼쪽부터, 이상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은 탁월한 운동능력, 팀 플레이에 임하는 성실함, 득점 가능한 위치를 잘 찾아들어가는 감각 등 장점이 많은 공격수다

.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에서 2022-2023시즌 124도움을 기록한 잭슨은 첼시 이적 후 첫 시즌 PL 145도움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정력을 더 끌어올려야 했던 2024-2025시즌은 105도움으로 더 답답해진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훌륭한 경기력에 환호하다가도 문전에서 쉬운 슛을 놓치는 걸 보고 탄식하게 만드는 선수라 컬트적인 인기도 생겼다

이적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베냐민 세슈코, 위고 에키티케 모두 영입하려는 팀과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잭슨이 시장에 나모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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