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주장 출신 조던 헨더슨이 브렌트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 전 주장 헨더슨이 브렌트포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선덜랜드, 코번트리 시티 등을 거쳐 2011-12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헨더슨은 지난 2022-23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에 합류했다. 2024-25시즌엔 아약스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헨더슨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데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헨더슨은 모나코로 이적을 하지 못한다면 아약스에서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헨더슨은 이러한 주장에 반박했고 아약스에 잔류했다. 다만 시즌이 끝난 뒤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헨더슨이 선덜랜드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복귀한 친정팀 선덜랜드에 경험을 보탤 거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팀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헨더슨은 브렌트포드 합류를 앞두고 있다. 매체는 “헨더슨의 브렌트포드 이적은 이번 주말 동안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그 이후에 있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브렌트포드는 최근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아스널로 향했다. 헨더슨은 35세지만, 브렌트포드 스쿼드와 라커룸에 풍부한 경험과 퀄리티를 더해줄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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