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일단 합류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선 맨유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맨유는 가르나초를 포함해 이적을 추진하는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럴 말라시에게 행선지 물색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해 훈련 복귀에 늦어도 좋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자원으로 20세 유망주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고 10년 만의 유스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가르나초는 측면 자원으로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르나초의 가능성에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가르나초는 토트넘 홋스퍼를 포함해 이탈리아, 독일 무대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직전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에릭 텐 하흐 경질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맨유의 성적은 추락했다. 15위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결승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한 기댈 구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무관이 확정됐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까지 불발되면서 아무 소득 없이 마쳤다.
맨유는 최악의 결과로 시즌을 마친 후 선수단 개편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