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진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1순위 등극...‘영입전 총력 예고→감독 승인 완료’

‘꿈은 이뤄진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1순위 등극...‘영입전 총력 예고→감독 승인 완료’

인터풋볼 2025-07-11 18: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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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텐베르크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FC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이 현실화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래시포드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어하며,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 자원이다. 유스부터 맨유 소속으로 성장한 래시포드는 2015-16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18세 래시포드는 어린 나이에도 겁 없는 플레이와 적극성을 보이며 팬들에게 제대로 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공식전 56경기 30골 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짝임이었을까. 다음 시즌부터 귀신같이 폼이 급격하게 떨어진 래시포드였다. 경기마다 엄청난 기복을 보였고, 성의 없는 플레이와 소극적인 수비 가담 등 태도적인 문제까지 지적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새로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과 불화까지 겪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사실상 래시포드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이에 래시포드는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며 아모림 감독과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명단 자체에서 제외하며 손절 절차를 밟았다. 입지를 완전히 잃은 래시포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 임대를 떠났다.

임대 중 래시포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식전 17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거액의 몸값으로 인해 완전 이적은 무산됐고, 현재 맨유 소속으로 복귀한 상태다. 아모림 감독은 여전히 래시포드를 기용할 생각이 없으며 프리시즌 명단에서도 제외를 예고했다.

새 둥지를 찾고 있는 래시포드에게 꿈만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평소 ‘드림클럽’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가 영입 최우선 명단에 래시포드의 이름을 올린 것. 래시포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내심 바르셀로나 이적을 꿈꾸는 눈치를 보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원하는 이유는 측면 보강 때문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하피냐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뜻을 밝히면서 왼쪽 윙 자원에 대한 고민이 심화됐다. 니코 윌리엄스, 루이스 디아스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니코는 소속팀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고, 디아스는 리버풀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모두 불투명했다. 이에 상대적인 가성비 영입이 가능한 래시포드가 급부상한 것.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타깃은 래시포드며 구단 측은 영입 총력전을 각오했다. 양측의 협상은 진행 중이며 플릭 감독 역시 래시포드 영입을 사전에 승인하며 협상은 더욱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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